네슬레 CEO 해임, 직속 부하 직원과 미공개 연애… "윤리 강령 위반"
김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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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식품 기업 네슬레 라우렌 프렉스 CEO가 직속 부하 직원과의 미공개 연애로 인해 즉각 해임됐다.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네슬레는 이날 프렉스 CEO 해임 사유에 대해 "직장 내 미공개 연애로 회사의 윤리 강령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그의 해임 후 자회사 네스프레소 CEO 필립 나브라틸가 네슬레 신임 CEO로 임명됐다. 네슬레 이사회는 이번 결정에 대해 "기업 가치와 거버넌스를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전했다.
프렉스 CEO는 라틴아메리카 사업부를 거쳐 지난해 9월 CEO로 전격 발탁됐다. 하지만 소비자 지출 둔화와 실적 부진 속에서 1년도 채 되지 않아 해임됐다.
신임 나브라틸 CEO는 2001년 네슬레에 입사해 멕시코에서 커피·음료 사업을 진행했고 이후 네스카페와 스타벅스 커피 제품 글로벌 전략을 담당했다. 그는 지난해 7월 네스프레소 CEO로 승진했고 지난 1월 이사회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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