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지류형·카드형 영천사랑상품권 할인율을 존 10%에서 15%로 상향 판매한다./사진제공=경북 영천시



영천시가 오는 8일부터 12월 말까지 지류형·카드형 영천사랑상품권의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5%로 상향해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영천시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행정안전부 제2차 추가경정예산에 따른 인구소멸 위기 지역 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민생경제 회복과 시민 생활 안정,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목표로 마련됐다.

지난 5월 가정의 달 특별 할인과 달리 이번에는 지류형 상품권에도 동일하게 15% 할인율이 적용된다. 다만 법인과 단체는 구매가 불가능하며 판매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영천사랑상품권은 관내 42개 금융기관(농협은행, IM뱅크, 지역 농·축협, 새마을금고, 신협)과 지역 상품권 앱 'chak'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사용처는 음식점, 슈퍼마켓, 학원, 일부 택시 등 4,150여 개 가맹점에 달하며 대형마트와 주유소 등 연 매출 30억원을 초과하는 사업장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할인율 상향으로 시민들의 생활비 절감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 상권을 살리는 영천사랑상품권 구매에 많은 시민들의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