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복 2시간 통학지옥" 고양시, 고교 신설·학군 재편 급물살
고양=김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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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학생들의 장거리 통학 문제 해결을 위한 고등학교 증설 요구가 학부모와 지역 사회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학부모들의 절박한 호소에 지역 정치인이 응답하면서 해묵은 난제였던 고등학교 신설과 학군 재편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고양 덕양 학부모 비상대책위원회(가칭)는 덕양구 동쪽 고등학교 신설을 요구하는 국회 국민동의 청원을 진행 중이다. 이들은 일산에 16개교가 밀집된 반면, 덕양구에는 13개교만 있어 발생하는 극심한 교육 불균형을 지적했다.
특히, 덕양구 동쪽 지역 학생들은 열악한 대중교통 환경 속에서 매일 장거리 통학을 감내하며 학습 집중력 저하와 야간 귀갓길 안전 문제 등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청원의 핵심은 106만 인구의 고양시가 단 2개의 고등학교 학군으로 묶여 발생하는 극심한 교육 불균형을 해소해달라는 내용이다.
특히 일산에 16개교가 몰려있는 반면, 덕양구(13개교) 동쪽 지역 학생들은 대중교통조차 열악한 환경 속에서 매일 장거리 통학을 감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고양시 학군 3개로 세분화 △덕양구 동쪽 신설고 설립 추진 △교육 인프라 확충과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 등을 요구했다.
청원인은 "누적된 피로와 학습 집중력 저하는 물론, 야간 귀갓길 안전 문제까지 겹쳐 아이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이는 "교육 형평성의 심각한 위기"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학부모들의 절박한 외침에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국회의원(고양시을)도 SNS를 통해 "고양시 학군 구역 세분화와 덕양구 동쪽 고등학교 신설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
한 의원은 "학부모와 학생들의 목소리를 깊이 새겨 관계기관과 해결 방안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약속하며 교육 당국과의 협의는 물론 예산 확보까지 직접 챙기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했다.
덕양구 동쪽 지역 학부모들은 자발적으로 홍보물을 제작해 배포하고, 온라인 서명 캠페인과 간담회를 여는 등 청원 동의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 학부모는 "아이들의 안전과 학습권이 걸린 문제를 더는 미룰 수 없다"며 "수년째 제자리걸음인 학교 부족 문제를 이번에는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온라인 맘카페와 지역 커뮤니티에서도 "통학 지옥 현실을 국회가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된다"는 호소와 함께 수백 개의 지지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청원을 계기로 고양시 교육 환경 개선에 대한 여론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으며, 이는 향후 2026년 고등학교 배정 정책 개편 논의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청원이 5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으면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돼 공식적으로 논의된다.
이들은 △고양시 학군 3개로 세분화 △덕양구 동쪽 신설고 설립 추진 △교육 인프라 확충과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 등을 요구했다.
청원인은 "누적된 피로와 학습 집중력 저하는 물론, 야간 귀갓길 안전 문제까지 겹쳐 아이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이는 "교육 형평성의 심각한 위기"라고 지적했다.
덕양구 동쪽 지역 학부모들은 자발적으로 홍보물을 제작해 배포하고, 온라인 서명 캠페인과 간담회를 여는 등 청원 동의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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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김아영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경기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김아영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