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을 추진하는 서울역 직행 M버스 전체 노선도. /사진제공=강화군


인천시 강화군이 서울역까지 직행하는 급행 M버스 노선 신설을 추진 중이다. 현재 서울로 연결되는 광역버스는 3000번 단 하나뿐이며 김포를 경유해 2시간 가까이 소요되는 불편함이 있었다.


신설될 M버스는 김포한강로를 활용해 정시성과 속도를 확보하고 정류장을 기존 30개에서 12개로 대폭 줄여 서울역까지 1시간 내 진입을 목표로 한다.

군은 이를 통해 주민들의 교통 만족도를 높이고 서울역과의 직결을 활용한 KTX 연계 관광 활성화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심의 중이며 하반기 최종 발표가 예정돼 있다.


◇ 서구, 청년의 날 맞아 '서구 대장정' 개최

인천시 서구는 오는 20일 청년의 날을 기념해 '서구 대장정' 행사를 진행한다. 서구청에서 출발해 청라호수공원과 하나금융을 거쳐 아시아드경기장까지 17km를 걷는 코스로, 인천 거주 청년 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내년 분구를 앞두고 '서구'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마지막 청년 대장정으로, 서인천청년회의소 등 지역 청년들이 직접 기획에 참여했다.

청년들이 서구의 주요 지점을 함께 걸으며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되새기고, 새로운 출발을 상징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중구, 대불호텔 커피 페스티벌 27~28일 개최

인천 중구문화재단은 개항장 일대에서 '대불호텔 커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대한민국 최초의 서구식 호텔인 대불호텔의 커피 서비스 스토리텔링을 바탕으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커피 시음과 전시, 버스킹 공연, 키즈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된다.

특히 라이더 문화와 커피를 접목한 이색 체험이 마련돼, 바이크 전시와 캠핑 체험, 포토존 등을 통해 커피·여행·라이딩이 어우러진 새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역 카페 11곳과 외부 유명 업체들이 함께 참여하며 단순한 소비를 넘어 지역 상권과 문화가 함께 어우러지는 상생의 축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 남동구, 인천 최초 학교 부지 활용한 안전 통학로 개통

인천시 남동구는 간석3동 약산초등학교 담장을 허물고 너비 1.5m, 길이 100m의 안전 통학로를 조성했다. 기존 등하굣길은 불법주차와 협소한 보행로로 인해 학생들의 안전사고 위험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사업은 인천 최초로 학교 부지를 활용한 사례로 교육청과 협력해 1억4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성됐다.

2학기 개학 전 완공된 통학로는 학생뿐 아니라 주민들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지역 내 보행환경 개선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