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향(KQ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가수 소향(47)이 2년 전에 이혼한 사실을 뒤늦게 밝혔다.

소향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는 3일 공식입장을 내고 "소향은 상대방과 충분한 대화와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각자의 길을 응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혼 과정에서 어느 한쪽의 귀책 사유가 아닌 서로 간의 합의에 따른 것"이라며 "왜곡되거나 무분별한 보도 및 댓글 등은 자제해 주시길 요청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소향이 음악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과 배려를 아끼지 않을 예정이오니, 앞으로도 소향의 행보에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소향은 1998년 CCM 그룹 포스로 함께 활동한 전 남편과 결혼했으며, 자녀는 없다. 두 사람은 결혼한 지 25년 만이었던 2023년 이혼했다.

한편 1996년 데뷔한 소향은 폭발적인 가창력과 독보적인 음색으로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2012년 MBC '나는 가수다'를 비롯해 KBS 2TV '불후의 명곡', MBC '복면가왕' 등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