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혼인건수 30년새 58% 줄었다
통계청 '혼인·출산변화' 자료… 광주 출생아수는 73.7% 감소
광주=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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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0년 동안 전남지역의 혼인건수가 58%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30년간 우리나라의 혼인·출생 변화'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남의 혼인건수는 7049건으로 1995년(1만6789건)보다 58.0%(9740건)가 감소했다. 조혼인율(인구 1000명당 혼인건수)은 3.9건으로 1995년(7.7건)보다 3.8건이 줄었다.
2024년 광주의 혼인건수는 5688건으로 1995년(1만377건) 대비 45.2%(4689건)가 감소했다. 같은 기간 조혼인율도 8.1건에서 4.0건으로 절반 이상 줄었다.
혼인 감소로 출생아 수도 크게 줄었다.
2024년 광주 출생아 수는 6000명으로 1995년(2만2900명) 대비 73.7%(1만6900명)나 줄었고 전남도 8200명으로 1995년(2만8200명)대비 70.8%(1만9900명)가 감소했다.
2024년 광주 합계출산율은 0.70명으로 1995년(1.83명)대비 1.13명(61.8%)이 감소했다. 제주와 함께 전국에서 가장 크게 줄었다. 지난해 전국에서 합계출산율(1.03명)이 가장 높았던 전남은 1995년 합계출산율(1.78명) 대비 0.75명(42.3%)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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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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