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고해' '사랑보다 깊은 상처' '비상' '너를 위해' 등 숱한 히트곡을 발표한 록 및 발라드계 레전드 가수 임재범이 컴백한다.


임재범은 지난 1986년 데뷔, 올해 데뷔 40년 차를 맞이했다. 1998년에 발표한 곡 '고해'는 현재까지 노래방에서 남성들의 애창곡 최상위권을 차지하는 명곡 중 하나다.

또 가장 최근작인 지난 2022년 발표한 '세븐 콤마'의 타이틀 곡 '여행자'에서 여전한 감성과 목소리, 묵직하고 그 안에 담긴 애절함으로 여전히 공고함을 보이기도 했다.


수십년간 그 명성을 이어오고 있는 임재범이 40주년을 맞이해 들려줄 새로운 노래에 가요계 이목이 쏠리는 중이다.

우선 임재범은 데뷔 40주년을 맞아 정규 8집의 선공개 곡 두 곡으로 가요계에 돌아온다. 그는 오는 17일 오후 6시 정규 8집 선공개 곡 '니가오는 시간'과 '인사'를 발매한다.


이번 신곡은 2022년 발매한 정규 7집 '세븐 콤마'(SEVEN,) 이후 약 3년 만에 선보이는 음원이다. 전작은 프롤로그와 3막, 에필로그, 보너스 트랙까지 총 13곡으로 구성돼 뮤지컬을 연상케 하는 완성도를 보였으며, 세월의 깊이를 담은 임재범 특유의 호소력 짙은 보컬로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선공개 곡은 그 울림을 잇는 동시에 데뷔 40주년의 세월이 쌓아 올린 거장으로서의 변함없는 존재감과 깊이 있는 음악 세계를 다시금 확인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소속사 블루씨드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번 선공개 곡은 임재범의 감성을 여러 각도의 이야기로 표현하는 데 주력했다. 임재범과 오랜 기간 함께해 온 프로듀서 박기덕을 필두로 과거 영화 '아저씨' OST '디어'(Dear)와 임재범 '사랑' 등을 작곡한 프로듀서 팀 매드 소울 차일드(Mad Soul Child)의 14o2와 협업했다.


임재범은 선공개 곡 발매를 앞두고 스튜디오 촬영 현장이 담긴 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하며 오랜만에 근황을 전했다. 영상 속 임재범은 특유의 묵직한 카리스마와 아우라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임재범은 데뷔 40주년을 기념해 전국투어 콘서트 '나는 임재범이다'를 개최한다. 오는 11월 29일 대구 공연을 시작으로 인천, 서울 등 전국 각지를 돌며 음악 인생 40년의 의미를 무대에서 팬들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무대 위에서 다시 펼쳐질 그의 명품 보컬과 압도적인 존재감에 음악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