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3일 열린 2026 AFC U23 아시안컵 예선 J조 1차전에서 마카오를 5-0으로 완파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예선 첫 경기에서 시원한 대승을 거뒀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일 인도네시아 시도아르조의 겔로라 델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AFC U23 아시안컵 예선 J조 1차전에서 마카오를 5-0으로 크게 이겼다.

한국은 전반 14분 정재상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49분 박승호가 추가 골을 넣어 2-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들어서도 한국의 파상 공세가 펼쳐졌고, 정재상이 후반 4분 페널티킥으로 자신의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이어 후반 13분 강성진, 후반 43분 서재민이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대승을 자축했다.


이번 대회 예선은 44개 팀이 4개 팀씩 11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위 11개 팀과 2위 중 성적이 좋은 4개 팀 등 총 15개 팀이 내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U23 아시안컵 본선에 나설 수 있다.

한국은 인도네시아, 라오스, 마카오와 J조에 편성됐다.


첫판을 기분 좋게 승리한 한국은 6일 오후 5시30분(한국시간) 라오스를 상대로 예선 2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