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원 담양군수(왼쪽 네번째)가 4일 김춘성 조선대 총장과 '치매예방과 인구소멸 극복을 위한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담양군


전남 담양군과 조선대학교는 4일 조선대에서 '치매예방과 인구소멸 극복을 위한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치매 조기진단과 예방, 의료·복지 서비스 연계, 인구 소멸 대응 정책 마련 등 지역사회가 직면한 과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치매 조기진단과 예방을 위한 공익사업과 시범 서비스 △담양군 지역 기반 의료·복지 사업 운영·연계 △정부 노인복지·재정지원사업 발굴·유치 △인구소멸 대응 프로그램과 연구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군은 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한 조기검진·등록관리·가족지원·치매관리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청년·가족 정착 지원 등 인구 정책도 병행해 건강하고 활력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갈 방침이다.


김춘성 조선대 총장은 "대학의 인적·학문적 자원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치매예방과 인구 문제 해결이라는 과제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이번 협약은 고령화와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조선대와 협력해 활기차고 건강한 담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