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위치도 및 토지이용계획(안). /사진제공=인천시


인천항 내항 재개발을 위한 국가 전담조직이 신설된다. 인천시와 해양수산부는 2026년부터 전담인력을 운영하기로 했다. 42만9000㎡ 규모의 1·8부두 재개발은 올해 하반기 실시계획 승인을 앞두고 있다.


부산항 북항처럼 국가 전담조직을 둔 항만 재개발은 정책 일관성과 장기 투자 관리에 강점이 있다. 인천시는 조직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원도심 혁신과 글로벌 해양도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전담조직 출범이 내항 재개발의 본격화를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 아트센터인천 2단계, 세계적 문화예술 허브 도약

송도국제도시 아트센터인천이 개관 7년 만에 2단계 확장에 나선다. 핵심은 1439석 규모의 오페라하우스와 예술·기술 융합 전시공간 '아트&테크센터' 조성이다. 이를 통해 뮤지컬·발레·연극 등 대형 공연 유치와 실험적 창작활동 활성화가 가능해진다.


현재는 1727석 콘서트홀 중심으로 운영돼 장르 확장에 한계가 있었으나, 2단계 사업으로 '종합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발전하게 된다. 사업은 올해 중앙투자심사 통과 여부가 관건이며, 통과 시 2027년 착공, 2029년 개관이 목표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세계적 문화예술 랜드마크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 옹진군, 공공비축미곡 매입량 확대 건의

옹진군은 지난 2일 농업인과 백령농협과 함께 농림축산식품부를 찾아 2025년 공공비축미곡 매입 물량 추가 확보를 건의했다.

도서·접경지역의 농업은 기후와 물류 여건이 취약해 농가 소득의 상당 부분을 정부 수매에 의존하고 있다. 이번 건의에는 현지 농업인들의 서명이 담겨 있어 절박한 현실을 반영했다.

군은 향후 정부 수매 의존도를 줄일 수 있는 정책에도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 동구, 미래교육지원센터 문 열어

인천 동구는 3일 금창동에 '미래교육지원센터'를 개관했다.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의 센터는 다목적실, 강의실, 상담실 등 교육 인프라를 갖췄다.

창의과학교실, 책놀이 영어교실, 고교학점제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을 지원한다. 학부모 대상 코칭 아카데미도 마련돼 가정 내 학습환경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 남동구, 전통시장 축제 잇따라 개최

인천 남동구는 경기 침체 속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9월 한 달간 축제를 연다.

5일 장승백이전통시장에서 열리는 '막걸리축제'를 시작으로, 1213일 '노맥축제', 1920일 소래포구 '바로바다 비어페스티벌' 등이 이어진다. 구월문화로상점가에서는 '아홉달, 구월달에 피다'라는 테마로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각 시장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9월 동행축제'와 연계해 경품행사를 마련, 소비 촉진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