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아르코예술극장 앞마당 상영회' 행사 현장 사진(아르코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아르코예술극장 앞마당이 '야외 영화관'으로 변신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이하 아르코)는 오는 12~13일, 19~20일 아르코예술극장 앞마당에서 공연예술 작품 실황과 댄스 필름을 상영하는 '예술극-장場 시네마'를 연다.


1주 차(12~13일)에는 청소년과 중장년을 아우르는 연극과 창작뮤지컬이 무대에 오른다. 12일에는 연극 '쾅!'이, 13일에는 창작뮤지컬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이 상영된다. 관람객에게는 무선 헤드셋이 제공돼 대사와 가사에 집중하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2주 차(19~20일)에는 무용과 댄스 필름 작품이 상영된다. 19일에는 무용 '빨래방: 쌉소리', 20일엔 무용 '세일'(SALE)이 소개되며, 양일간 국립현대무용단의 댄스 필름 신작 '검은 돌: 모래의 기억'과 '에코'(Echo)도 연이어 상영된다.


강량원 예술극장장은 "예술극장을 찾기 어려웠던 이들에게는 극장의 문턱을 낮추고, 공연예술을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만 7세 이상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우천 시 상영은 취소될 수 있으며,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