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는 9일 연고지 경기 수원시를 상징하는 정조대왕 유니폼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9년째를 맞이한 정조대왕 유니폼은 KT를 대표하는 '얼트(alternavive) 유니폼'으로, 매년 열리는 수원화성문화제에 맞춰 출시된다.

올해 열리는 제62회 수원화성문화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4일까지 수원 화성행궁에서 진행된다.


이번 유니폼은 정조대왕 곤룡포를 바탕으로 금색을 포인트 컬러로 활용했다. 불교 전통 문양 ‘보상화(寶相華)’를 양팔에 디자인했고, 등번호는 용의 발톱에서 착안해 시각적 효과를 높였다.

유니폼 후면에는 정조대왕의 수원화성 축조 이념인 '호호부실 인인화락(戶戶富實 人人和樂, 집집마다 부유해지고 사람과 사람들이 화목하고 즐거워야 한다)'을 새겨 팬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주는 야구를 선사하겠다는 구단의 다짐을 담았다.


KT 선수단은 9일 두산 베어스전을 시작으로 21일까지 홈 경기에 정조대왕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