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유스 스틸 / JTBC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송중기가 '마이 유스'를 선보이는 각오를 전했다.

4일 서울 구로구 경인로 더 링크 호텔 서울에서는 JTBC 새 금요시리즈 '마이 유스'(극본 박시현/연출 이상엽 고혜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이상엽 감독과 송중기 천우희 이주명 서지훈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자리에서 송중기는 플로리스트 변신에 대해 "행운이라고 생각한 건 너무 좋은 선생님을 만났다"며 "그분 역시 남자분이신데 처음 하셨던 말씀이 '남자 플로리스트가 많이 없다'는 것이었다, 플로리스트라는 직업이 남성분들께도 조금 더 대중화됐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좀 더 겸손해지더라"고 말했다.

송중기는 "원래 꽃을 좋아하지만 꽃을 만져본 적은 많이 없는데 섬세하고 쉽지 않은 작업이더라"며 "꽃다발을 만들든 가드닝을 하든 잡생각이 없어지고 힐링되는 작업이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역할을 맡으면서 힐링 받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송중기는 그의 출연작 '재벌 집 막내아들'이 JTBC 역대 드라마 시청률 2위라는 점에 대해 "평소에 그 결괏값에 관해서 부담을 가지는 편은 아니라서 크게 생각해 본 적은 사실 없다"면서도 "역대 2위라는 걸 이제 처음 들어서 이제 부담이 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이전 작품이 너무나 큰 사랑을 받아서 감사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잘해야겠다는 책임감이 생긴다"면서도 "솔직히 부담감은 그렇게 크지는 않다, 또 다른 결의 또 작품이고 주어진 역할에서 제 임무를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마이 유스'는 남들보다 늦게 평범한 삶을 시작한 선우해(송중기 분)와 뜻하지 않게 첫사랑의 평온을 깨뜨려야 하는 성제연(천우희 분)의 감성 로맨스 드라마로 오는 5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부터 2회가 연속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