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스타 이어 모모랜드도 컴백…돌아온 '3세대 언니들'[N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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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3세대 걸그룹'들이 연이어 귀환해 팬들이 반기고 있다.
피에스타는 지난해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지난 2012년 데뷔한 이들은 '짠해', '비스타'(Vista), '아무것도 몰라요', '미러'(Mirror), '하나 더'(One More) 등의 곡을 발표하며 인기를 끌었으나 2018년 해체했다. 하지만 이후 리더 차오루의 주도로 재결합을 추진했고 6년여 만에 다시 컴백, 멤버들만의 힘으로 다시 팬들을 찾았다. 당시 이들은 히트곡 '짠해'를 리메이크한 싱글로 돌아와 K-팝 리스너들을 추억에 젖게 했다.
그 후 각자의 영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해 오던 피에스타는 올해도 어김없이 데뷔 일인 8월 31일에 맞춰 컴백했다. 이번에는 데뷔곡을 리메이크한 '비스타'(2025)를 선보였다. 13년 만에 새롭게 편곡해 선보이는 '비스타'(2025)는 당당하고 진취적인 메시지는 그대로 이어받으면서도, 디스코 펑크의 브라스 사운드와 베이스 그루브, 저지 클럽 리듬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팝 스타일로 세련미를 더했다. 특히 이번 리메이크에는 멤버 옐이 직접 프로듀싱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팬들 역시 피에스타를 반기고 있다. 새로운 버전으로 탄생한 '비스타'를 들은 팬들은 "편곡을 거치면서 곡 시간이 줄어들고 성숙해진 분위기가 묻어나는 게 좋다", "추억이 새록새록 하다, 피에스타 돌아와 줘서 고맙다", "지금 들어도 좋은 곡이다" 등의 글을 남기며 피에스타를 응원 중이다.

'3세대 걸그룹'으로 큰 인기를 얻었던 모모랜드 역시 오랜만에 컴백을 앞두고 있다. 2016년 데뷔한 모모랜드는 '어마어마해', '뿜뿜', '뺌', '아임 소소 핫'(I'm So Hot) 등으로 사랑을 받으며 활발하게 활동해 왔으나, '마의 7년'을 넘기지 못하고 2023년 해체했다.
"새로운 출발"을 하겠다고 한 이후 멤버들은 개인 활동에 집중해 왔으나, 해체 약 2년 만인 올해 4월 멤버 6인이 새 소속사 인연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재결합했다. 활동명 모모랜드를 그대로 유지하며 멤버 전원이 그룹 활동을 이어가게 된 것. 당시 모모랜드는 "메리(팬덤명)들에게 완전체로 다시 인사드릴 수 있어 진심으로 기쁘고 설렌다"라며 "더 좋은 음악과 무대로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한 바 있다.
모모랜드는 재결합 발표 후 5개월여 만에 신곡으로 컴백, 오는 9월 8일 새 디지털 싱글 '로데오'(RODEO)를 발매한다. 이에 앞서 공개된 콘셉트 포토에서 멤버들은 빨간색 조명이 비치는 곳을 배경으로 당당한 포즈를 취하고 있어 강렬한 분위기의 음악을 기대하게 했다. 이에 3년 만에 신곡을 발표하는 모모랜드가 어떤 중독성 넘치는 음악과 퍼포먼스로 팬들의 기대에 응답할지 궁금증이 커진다.
현재까지 활동하는 3세대 걸그룹들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연이은 '언니들'의 귀환이 K-팝 팬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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