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에서 주관한 도시재생 경진대회에서 도시재생 사업에 참여한 지역주민들이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김천시



김천시는 경상북도가 주관한 도시재생 경진대회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도내 시·군의 도시재생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민간 참여와 협업 모델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류심사를 거쳐 본선에 오른 9개 팀 가운데 김천시 감호지구가 대상, 남산지구가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감호지구의 '행복감호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은 민관 거버넌스와 주민 중심의 운영을 통해 거점 공간 조성·관리, 주민 참여형 축제 등 지역 자생력 강화 모델을 제시했다. 남산지구의 '남산마루 큰언니 공연단'은 시니어의 삶을 문화 브랜드로 확장하며 어르신들의 시 창작·낭송을 통한 공동체 회복 프로그램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이번 수상은 김천시 도시재생사업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그 가능성을 확인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감호지구와 남산지구의 도시재생사업이 자생력을 갖춘 지속 가능한 사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