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자락이 토요일마다 예술 장터로…국립극장 '아트 인 시리즈'
해오름극장 앞 문화광장, 6일~10월 25일
전통공예 굿즈·제철 농산물…일상 속 예술장터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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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올가을, 해오름극장 앞 문화광장이 예술과 공연으로 어우러진 축제의 장이 된다.
국립극장은 6일부터 10월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해오름극장 앞 문화광장에서 야외 문화축제 '아트 인 시리즈'를 연다. 2021년 '아트 인 마르쉐'로 출발한 이 행사는 누구나 친근하게 국립극장을 찾을 수 있도록 기획된 생활 밀착형 예술 장터다. 창작·계절·농부·미식 등 네 가지 주제로 꾸며진다.
첫째 주 토요일(9월 6일, 10월 4일)에는 창작 시장 '아트 인 파츠'가 열린다. 창작자 교류 플랫폼 '컨택토'와 협력해 아트·리빙 브랜드 작품을 전시·판매하며, 케이(K)-컬처 열풍 속 전통 공예를 집중 조명한다. 전통 디저트와 음료, '나만의 도자기 컵 만들기' 워크숍 등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둘째 주(9월 13일, 10월 11일)에는 '아트 인 어텀'이 이어진다. 생태적이고 지속 가능한 삶을 주제로 책 문장 필사, 판화·키링 제작, 미니식물 심기 등 체험 행사를 선보인다. 동네 책방 운영에 관심 있는 이들을 위한 '지속 가능한 동네 책방 이야기' 워크숍도 진행된다.
셋째 주(9월 20일, 10월 18일)에는 '농부시장 마르쉐'와 함께하는 '아트 인 마르쉐'가 마련돼 농부와 요리사, 수공예 작가 등 60여 팀이 제철 농산물과 수공예품을 소개한다. 출점 농가의 생생한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는 워크숍과 종이가방 및 신문지 재사용을 돕는 '다시살림부스' 등 친환경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넷째 주(9월 27일, 10월 25일)에는 미식 시장 '아트 인 커피'가 열린다. 개성 있는 로스터리 커피와 디저트, 커피 관련 공예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프릳츠 커피' 김병기 대표의 워크숍, '커피 MBTI', 남산 나무 산책 등 체험 행사도 준비됐다.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리며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국립극장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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