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US오픈 우승 라두카누, 와일드 카드로 코리아오픈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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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2021년 US오픈 테니스 대회 우승자 엠마 라두카누(36위·영국)가 코리아오픈에 출전한다.
코리아오픈 대회 조직위원회는 6일 "올해 대회에 라두카누와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62위·체코)가 와일드 카드를 받고 대회에 출전한다"고 발표했다.
이진수 토너먼트 디렉터는 "5일 밤 라두카누 측과 통화를 하면서 코리아오픈 출전이 최종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라두카누는 2021년 18세의 나이로 US오픈 예선부터 출전해 우승을 차지하는 새 역사를 썼다.
코리아오픈에는 총 두 차례 출전했다. 첫 출전이었던 2022년에는 4강에 올랐고, 지난해 대회에서는 8강까지 올랐으나 발목 부상으로 기권했다. 올해가 세 번째 출전이다.
라두카누와 함께 와일드카드를 받은 크레이치코바는 2021년 프랑스오픈, 지난해 윔블던 단식 우승자다.
이로써 올해 코리아오픈에는 이가 시비옹테크(2위·폴란드), 소피아 케닌(27위·미국), 라두카누, 크레이치코바까지 메이저 대회 우승 경력이 있는 4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여기에 US오픈 결승을 앞두고 있는 아만다 아니시모바(9위·미국)까지 우승하면 총 5명의 우승자가 한국을 찾게 된다.
한편 올해 코리아오픈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다. 13일 예선을 시작으로 본선은 15일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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