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캡처


(서울=뉴스1) 황예지 기자 = '살림남' 이민우가 예비 신부의 입주 사실을 하루 전에 전달하며 어머니의 분노를 유발했다.

6일 오후 방송된 KBS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에게서는 이민우가 어머니에게 예비 신부의 입주 사실을 전하며 갈등을 빚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민우의 어머니는 집안 사정을 걱정하며 "손주가 태어나면 짐은 더 많아진다"고 우려했다. 그러나 이민우는 "숟가락 하나 더 얹는다고 생각하면 된다"며 태연한 태도를 보여 어머니를 더욱 답답하게 했다.

특히 이민우가 예비 신부가 임신 30주 차에 접어든 상황에서 "내일부터 들어오기로 했다"고 하루 전날 통보하자 어머니는 크게 분노했다. 그는 "미리 말해줬으면 방도 치워놨다, 그쪽 집에서도 귀한 딸인데"라며 며느리가 될 인물을 아끼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민우는 "부담드리고 싶지 않아 미리 말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이민우의 어머니와 아버지는 인터뷰 중 "집이라도 마련해주면 좋을 텐데 뭔가 해줄 수 없는 상황이라 화가 난다"며 씁쓸한 심경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