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나온다…NCT 해찬, 9년 만에 솔로 기대되는 이유 [N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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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그룹 NCT(엔시티) 멤버 해찬이 9년 만에 솔로로 데뷔한다.
8일 오후 해찬은 각 음악 사이트에 첫 번째 솔로 정규 앨범 '테이스트'(TASTE)를 발매한다. '테이스트'는 해찬이 자신의 '취향'을 공유하고 솔로 아티스트로서 처음 만들어낸 음악을 '맛본다'는 중의적인 메시지를 담은 앨범으로, 해찬의 음악적 취향을 집약한 11곡을 통해 '솔로 아티스트' 해찬의 음악적 정체성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앨범은 솔로로 새로운 출발을 앞둔 해찬의 포부와 내면적 고민부터 매혹적 끌림, 사랑의 설렘과 낭만, 이별의 아픔까지 다양한 감정을 담아냈다. 해찬은 자신의 개성을 가장 뚜렷하게 드러낼 수 있는 R&B 장르를 선택해 네오 쏘울부터 팝 댄스, 힙합·소울, 일렉트로 등 다양한 매력의 11곡을 선보인다. 더불어 섬세하고 풍부한 보컬로 노래에 매력을 더했으며, 수록곡 '슈드 비'(Should Be) 작사에도 참여해 한층 성숙해진 음악적 역량을 보여준다.

타이틀곡 '크레이지'(CRZY)는 2000년대 초반 특유의 거칠고 강렬한 힙합 펑키 리듬 위에 기타 스트로크와 리드미컬한 보컬이 어우러져 다이내믹한 긴장감을 자아내는 R&B 팝 댄스 트랙으로, 우연히 마주한 매혹적인 상대를 밀고 당기는 순간을 담아낸 가사가 인상적이다. 퍼포먼스 역시 그루비한 흐름 속 절제된 제스처와 화려한 댄싱이 조화를 이룬다. 이에 '크레이지'를 통해 보컬뿐만 아니라 랩과 퍼포먼스를 아우르는 해찬의 역량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테이스트'에는 타이틀곡 외에도 몽환적 보컬이 돋보이는 '카메라 라이츠'(Camera Lights), 강렬한 후렴이 인상적인 '아드레날린(ADRENALINE), 매혹적인 분위기의 '러브 비욘드'(Love Beyond), 여유로운 무드와 낭만적인 메시지가 여운을 남기는 '롤 위드 미'(Roll With Me), 래칫 스타일의 힙합 R&B '왓츠 유어 네임?'(WYN?)(Feat. 김하온), 해찬의 깊어진 음색이 돋보이는 '슈드 비', 인터루드 트랙 '인터미션'(Intermission), 일렉트로 펑크스타일의 '탤런티드'(Talented), 잔잔한 어쿠스틱 기타와 서정적인 보컬이 어우러진 '그레이 레인'(Grey Rain), 앨범의 대미를 장식하는 '아웃트로'(백 인 더 스튜디오)가 수록돼 해찬의 음악 세계를 리스너들에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찬은 지난 2016년 NCT로 데뷔한 뒤 네오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는 NCT 127과 노래를 통해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하는 NCT 드림을 오가며 폭넓은 활동을 펼쳐왔다. 두 그룹의 메인 보컬로 활약해 온 해찬은 유니크한 음색과 가창력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을 소화했다. 덕분에 해찬은 활동을 거듭할수록 독보적인 음색으로 노래의 '맛'을 살린다는 평을 얻으며, 팀의 음악적 정체성을 공고히 해주는 멤버로도 유명해졌다.
그런 해찬이기에 훨씬 이전부터 그의 솔로 활동에 대한 팬들의 '열망'이 이어졌던 상황. 이에 해찬은 9년여 만에 솔로로 데뷔하며 11곡을 꽉 채운 첫 솔로 정규 앨범을 선보여 그 바람에 화답하게 됐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기존 NCT 곡들과 해찬 음악의 차별점에 대해 최근 뉴스1에 "NCT가 특유의 '네오'한 힙합 기반 사운드와 퍼포먼스 중심의 음악을 선보여왔다면, 해찬의 첫 솔로 앨범은 그의 음악적 취향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보다 짙은 색채의 R&B로 채워져 있다"라며 "보컬, 랩, 퍼포먼스 전반적으로 R&B 특유의 그루브를 구현하는 데 집중했으며, 새로운 보컬 표현에 도전해 입체적인 감성과 스킬을 선보이는 데 주력했다"라고 설명해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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