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전에서 1골1도움으로 맹활약한 손흥민(가운데)(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가 미국과의 A매치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을 조명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 평가전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이번 여름 환대 속 EPL 토트넘에서 MLS LA FC로 이적, 활동 무대를 옮긴 손흥민은 미국에서 미국 대표팀을 상대로 치른 의미 있는 A매치에서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손흥민은 전반 18분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도 전매특허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이어 전반 43분 이재성과 2대1 패스로 골키퍼와의 일대일 찬스를 잡은 뒤 이동경에게 공을 내줘 어시스트를 작성했다.


LA FC의 손흥민 ⓒ AFP=뉴스1


이적과 동시에 MLS 최고 스타 중 하나로 자리 잡은 손흥민의 A대표팀 활약에 MLS 홈페이지도 SNS도 바삐 움직였다.

MLS는 공식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손흥민의 골 소식과 득점 영상을 업로드했다.


홈페이지에는 "LA FC 슈퍼스타가 미국을 괴롭혔다. 미국 대표팀은 그가 어떤 장점을 가졌는지 잘 알았을 테지만, 그럼에도 막지 못했다"고 소개했다.

손흥민의 소속 팀 LA FC 역시 SNS를 통해 "손흥민 vs 미국이라는 재미있는 경기에서 손흥민이 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리그 휴식기에도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손흥민은 "개인보다 팀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싶다"면서 "우리 팀 선수들 모두가 해외에서 열린 경기에서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펼친 게 가장 큰 소득"이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