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배우 홍진희가 슬픈 가족사를 공개한다.

8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이순실은 언니들과 처음으로 '호캉스'에 도전한다. 언니들은 탈북 트라우마로 '물 공포증'이 있는 이순실이 물과 친해질 수 있도록 도왔고, 이순실은 물놀이의 매력에 빠져든다.


이날 원조 '같이 살이' 식구 배우 김영란이 찾아온다. 박원숙이 애정하는 동생이자 혜은이와 '앙숙 케미'로 웃음을 주었던 그는 여전한 러블리함으로 같이 살이에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김영란은 이순실과 의외의 연결고리가 있음을 밝힌다. 김영란은 실향민 출신인 아버지가 북한에 남겨두고 온 가족들 생각에 눈물을 보이셨던 것을 기억하며 분단의 아픔을 전한다.

한편 김영란이 MZ들의 문화를 소개한다. 그가 요즘 꽂힌 MBTI를 소개하며 식구들의 성향을 차례로 분석하는데, 40년이 넘는 우정으로 이어진 박원숙의 성향은 정반대로 짚으며 허당미를 드러낸다. 이어 AI와 대화하는 모습을 보이자, 기계치인 혜은이가 "사람이야?"라며 기계와 낯을 가리는 듯한 반응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이날 김영란과 홍진희의 슬픈 가족사가 공개된다. 어머니를 여의고 무기력증이 심했던 영란에 이어, 진희는 신장 이식을 받아야 할 정도로 병세가 악화했던 어머니가 딸을 걱정해 이식을 거절했다는 사연을 더해 먹먹함을 남긴다.

원조 식구 김영란과 반가운 만남은 8일 오후 8시 30분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