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원 연 이효리, 수업 시작 "차분하게 진행…수련 중 사진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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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가수 이효리가 요가원을 개원한 가운데, 수업을 개시했다.
이효리의 요가원인 아난다 효리는 지난 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지난 2016년 제주에서 요가원을 열고 수업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이어 "내일 아난다 요가 서울 첫 수업이다"라며 "사실 제가 요가원을 처음 시작한 건 2016년부터였다, 저에게는 그냥 장소만 서울로 옮긴 의미여서 이렇게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을 거라 생각을 못 했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제주에서는 예약 없이 편안하게 오가는 아난다 요가원이었는데, 서울에서는 부득이하게 예약제로 운영하게 됐다"며 "이 열기 또한 가라앉고 잠잠해질 것이다, 그때까지 저도, 오시는 분들도 지치지 않고 들뜨지 않게 늘 해왔듯 차분히 수련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하늘에 커다란 보름달이 떴다"며 "제주에 계신 선생님과 함께 수련했던 동료들이 그리운 밤이다, 배운 대로 잘해보겠다, 내일 만나자, 샨티 샨티"라고 덧붙이며 첫 수업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이어 8일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수업을 시작했음을 알리며 수강생들의 후기를 공유했다. 이어 "수련 시작 전, 수련 동안 사진과 동영상을 금지한다, 수련이 끝난 후 자유롭게 촬영하셔도 된다"고 전했다. 또한 "다만 제가 모두 일일이 사진 찍어 드리기 어려우니 저와는 수련 후 단체 사진만 찍는다"라고도 덧붙였다.
이효리는 지난달 29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요가원 '아난다'를 연 사실을 공개했다. 이 요가원은 9월 둘째 주부터 수업을 시작했다. 1회 수강권은 3만 5000원이며, 9월에는 매주 월~금, 오전에만 수업을 두 번 진행한다. 현재 이달 수강권은 매진된 상태다.
요가원 이름인 '아난다'는 이효리의 '요가 부캐릭터' 이름으로, '아난다'를 타투로도 새기며 자신의 정체성임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이효리는 지난 2013년 가수 이상순과 결혼한 뒤 제주도에서 10여 년간 거주하다 지난해 9월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위치한 주택으로 이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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