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 고속도 하부 공공체육시설 조성 '첫 단추'
한국도로공사, 세종-포천 고속도로 '추자1교 하부' 도로점용 최종 승인
광주=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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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시가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세종-포천 고속도로 추자1교 하부 공간에 대한 도로점용 허가를 최종 승인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허가로 오포1동 주민들이 고속도로 개통 후 겪어온 소음, 분진, 지역 단절 문제를 해소하고, 공공체육시설을 조성하는 첫걸음을 내디뎠다. 광주시는 올해 말까지 실시설계용역을 마무리하고, 2026년부터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고속도로 개통으로 인해 오포1동에 설치된 IC와 교량으로 인해 발생한 소음, 분진, 지역 단절 등의 문제를 겪고 있는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생활환경 개선과 체육 인프라 확충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그동안 오포1동은 시 관계부서와 협력하며 한국도로공사에 주민 1178명의 서명을 제출했다. 지난 6월 말에는 시의원과 주민대표단이 직접 도로공사 본사를 방문해 체육시설의 필요성을 강력히 설명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해당 사업 추진 과정에는 지역구 국회의원인 안태준 의원의 지속적인 지원도 뒷받침되었다. 안 의원은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에 관련 사안을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협의하여 신속한 행정처리에 기여했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이번 허가 승인은 주민의 참여와 연대, 그리고 지자체와 정치권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좋은 사례"라고 강조하며, "도로점용 허가 승인이라는 첫 단추를 끼운 만큼, 앞으로 남은 절차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주민들이 실제로 이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체육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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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김동우 기자
머니s 경기인천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김동우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