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관계자가 '하트비트20240 챌린지'에 참여자에게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경북 청송군



청송군이 20~40대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진행한 심뇌혈관질환 예방 프로그램인 '하트비트2040 챌린지'가 건강 개선 효과를 입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9일 밝혔다.


청송군과 군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간 운영됐다. 고혈압·당뇨·고지혈증 등 심뇌혈관질환 위험 요인을 조기 발견·관리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자들은 주왕산국립공원·양수발전소 연계 프로그램, 맞춤형 건강 목표 설정, 혈압·혈당기 대여, SNS 건강 미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높은 참여율과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참여자 37명을 대상으로 한 전·후 비교 결과, 총콜레스테롤·중성지방 감소, 좋은 콜레스테롤(HDL) 증가, 나쁜 콜레스테롤(LDL) 감소 등 혈중 지질 상태가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실제 혈압과 공복혈당이 낮아졌으며 자기효능감 점수가 62.4점에서 81점으로 크게 상승해 생활습관 변화와 건강 인식 개선에도 효과가 나타났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하트비트2040 챌린지'는 젊은 세대가 스스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기를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예방 중심 보건 프로그램을 확대해 군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