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 '110억' 대치동 빌딩, '부산행' 연상호 감독이 샀다
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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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의 연상호 감독이 배우 조정석의 110억원 대치동 건물 새 주인이 됐다.
9일 대법원 등기소에 따르면 조정석은 연 감독에게 서울 대치동 빌딩을 110억원에 매각했다. 2018년 이 부지를 39억원에 법인 명의로 매입, 2020년 준공 허가를 받아 건물을 올렸다. 7년 만에 시세차익 71억원을 올린 셈이다.
연 감독은 지난 6월 이 빌딩을 법인 명의로 평 1억6000만원 선에 사들였다. 대지면적 224.6㎡(67.94평), 연면적 710.71㎡(214.98평)다.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영어학원이 전층 임대 중이다. 지난달 소유권 이전을 마쳤으며, 신탁사에 소유권을 위탁한 상태다.
해당 건물은 대치동 학원가와 인접해 있으며, 은마아파트 사거리 이면에 위치하고 있다. 지하철 3호선 대치역과 신분당선 한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2004년 뮤지컬 '호두까기인형'으로 데뷔한 조정석은 '헤드윅', '올슉업' 등 주로 공연계에서 활동하다 2012년 영화 '건축학개론' 납뜩이 역으로 단숨에 인지도를 올렸다. 이후 '관상', '엑시트', '파일럿', '좀비딸', 드라마 '더킹 투하츠', '질투의 화신',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 다양한 히트작을 선보이며 톱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조정석은 지난달 30일 개봉한 '좀비딸'에서 활약했다. 이 영화는 누적관객수 550만명을 넘으며 흥행했다. 연상호는 '부산행'(2016)으로 천만영화 신화를 썼으며, 11일 '얼굴'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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