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링 홀란드가 5골 2도움을 올리며 노르웨이의 2026 국제구연맹 북중미월드컵 유럽 예선 5연승을 이끌었다. 사진은 노르웨이 축구 대표팀에서 활약 중인 홀란(오른쪽)의 모습. /사진=로이터


노르웨이 축구 대표팀 간판스타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 한 경기에 5골을 몰아넣으며 맹활약했다.

노르웨이는 10일(한국시각) 노르웨이 오슬로 울레볼 스타디온에서 열린 몰도바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유럽 예선 I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11-1로 대승을 거뒀다.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홀란은 이날 5골 2도움을 올리며 7개의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그는 전반 6분 펠릭스 혼 미어의 골을 돕는 도움을 시작으로 전반 11분 첫 득점을 터트렸다. 전반 36분과 43분 연속골을 넣으며 일찌감치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후반전에도 노르웨이는 홀란을 필두로 맹공을 퍼부었다. 홀란은 후반 7분과 후반 38분 득점, 후반 추가시간 도움을 추가하며 7번째 공격 포인트를 완성했다. 팀 동료 텔로 아스가드(레인저스 FC)도 4골 1도움을 올리며 포트트릭을 달성했다.


노르웨이는 월드컵 예선 5전 전승(승점 15점)을 달리며 이탈리아(승점 9점)보다 6점 앞선 1위를 유지 중이다. 유럽 예선은 54팀이 1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지른 뒤 각 조 1위는 본선 직행, 조 2위는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현재 순위를 유지할 경우 1998프랑스월드컵 이후 처음 월드컵 본선에 오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