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밥] 한투 "효성중공업 미국·유럽 동시 공략… 목표가 유지"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55만원 유지
김병탁 기자
공유하기
편집자주
머니S 증권전문기자들이 매일 아침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중에서 가장 알찬 리포트의 핵심을 요약해 제공하는 '아침밥'을 통해 든든하게 성공투자를 시작하세요.
![]() |
한국투자증권이 10일 효성중공업에 대해 유럽에서 가장 잘하는 한국 업체로 국내 변압기 업체 중 유럽에서 가장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5만원을 유지하기로 했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효성중공업은 2015년 영국 시장 진출 이후 2022년부터 영국 초고압 변압기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2025년에도 영국 스코틀랜드 전력 회사인 스코티쉬파워와 850억원 규모의 초고압 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유럽 시장 확장 현황에 대해선 "프랑스와 스페인 등 다수의 유럽 국가향 프로젝트를 수주했고, Siemens Energy 등 글로벌 변압기 업체가 위치한 독일 지역으로도 수주를 넓히며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며 "2025년 독일 송전 업체와 초고압 변압기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국내 업체 중 최초로 독일 시장에 진출했다"고 말했다.
전압형 HVDC 기술 확보에 대해서는 "유럽이 구상하는 해상 에너지 허브와 국가 간 유연한 전력 거래를 위해서는 전압형(VSC) HVDC 기술이 필수적이며, 신규 프로젝트는 대부분 VSC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며 "효성중공업은 2023년 국내 최초로 전압형 HVDC 국산화에 성공했고, 현재 총 3,300억원을 투자해 창원공장 부지에 HVDC 변압기 전용 공장을 신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적 전망으로는 "미국 매출 비중 확대를 통한 이익 개선이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고, 2025년 2분기 기준 중공업 부문 내 미국 비중은 23%"라며 "수익성 높은 미국 매출 비중이 점차 증가하면서 2025년과 2026년 영업이익은 각각 5936억원과 800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