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민경 여성가족부 장관이 1년7개월의 수장 공백을 깨고 취임한다. 사진은 원민경 당시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달 18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 마련된 인사청문 준비 사무실로 첫 출근하며 지명 소감을 밝히는 모습. /사진=뉴스1


원민경 여성가족부 장관이 취임한다.

10일 뉴스1에 따르면 여성가족부는 이날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원 장관 취임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9일 원 장관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취임식에 앞서 원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쯤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참석하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같은 날 오전 11시에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영숙 전 여가부 차관의 이임식이 진행된다. 신 전 차관은 지난해 김현숙 전 여가부 장관이 새만금 잼버리 파행 사태로 사퇴한 이후 1년7개월 동안 장관 직무대행을 맡아왔다.


지난 9일 이재명 대통령이 정구창 신임 차관을 임명하면서 동시에 신 전 차관의 임기가 종료됐다. 정 신임 차관 취임식은 따로 개최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