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2025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


제주항공이 지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와 앞으로의 지속가능경영 추진 전략을 담은 '2025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지난해부터 지속가능경영을 미래 성장의 핵심으로 삼고, 대내외 관계자들과의 투명한 소통을 위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효율적인 환경경영체계 구축을 위해 데이터 기반 성과 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지난해 온실가스 총 배출량 및 감축량 ▲친환경 구매 금액 ▲탄소 저감 TFT 운영 성과 등 주요 지표를 정량적으로 관리했다. 이를 통해 환경과 관련된 성과를 객관적으로 입증, 중장기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책임 있는 경영활동을 통해 안전 관련 항목도 확대했다. 조종사·승무원·정비사 등 직군별 안전 역량 강화 프로그램의 교육 과정과 훈련 인원 현황을 체계적으로 담았으며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요소를 사전에 식별·분류해 관리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제주항공이 추진하고 있는 소비자중심경영의 성과도 이번 보고서에 담겼다.


제주항공은 2024년 고객만족도 지표(NCSI)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 등급을 받으며 저비용항공사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생성형 AI 기반 고객상담 챗봇인 하이제코를 통해 24시간 고객 응대는 물론 전 세계 모든 언어로 상담을 제공해 상담 공백을 최소화했다.

또 지난해 고객이 문의한 3417건 중 99.9%인 3416건의 VOC(Voice of Customer)를 처리, 고객 중심 경영을 이행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속가능경영은 이제 선택을 넘어 공동체와 기업이 함께 성장하며 미래를 만들어가는 상생의 필수 여정이 됐다"며 "이러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신뢰받는 항공사'라는 본질적 가치를 지키며 묵묵히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