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지난 100일, 회복·정상화 시간… 도약·성장에 힘 쏟을 것"
(상보)
강지원 기자
공유하기
![]() |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임기 마지막 날까지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11일 오전 10시 이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회복을 위한 100일, 미래를 위한 성장'을 주제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남은 4년9개월은 '도약과 성장의 시간'"이라며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약속에 따라 통합의 정치와 행정으로 나아가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00일을 짧게 규정하자면 '회복과 정상화를 위한 시간'"이라며 민생경제 회복과 외교 정상화 등을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또 "무엇보다 민생경제 회복이 시급했다. 장기간 내수 침체로 허약해진 우리 경제에 긴급하게 심폐소생술을 해야 했다"며 "(오늘 기자회견장에) 오면서 코스피 지수를 살펴보니 3,300선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자본시장의 핵심 심장인 금융시장이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교를 정상화하고 전 세계에 대한민국의 복귀를 알렸다. G7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한일 정상회담, 한미 정상회담까지 숨 가쁜 날들이었다"며 "외교 정상화에 만족하지 않고 대한민국의 국격과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인수위도 없이 출범한 정부가 이제 본격적인 출발선에 섰다. 우리 경제가 다시 성장하고 대한민국이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로 '진짜 성장'을 추진하고 성장의 결실을 모든 국민이 나누는 '모두의 성장'을 이뤄내겠다. 기본이 튼튼한 사회를 구축해 국민의 삶도 빈틈없이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당한 실용 외교로 세계 속에서 우뚝 서고 국민의 평화로운 일상을 지켜내겠다"며 "대통령의 1시간은 국민의 5200만 시간의 가치가 있다는 마음으로 분초를 아껴가며 매진했던 날들이 마치 영화 장면처럼 머릿속을 스쳐 지나간다. 민주주의, 외교·안보, 민생경제를 비롯해 망가진 것들을 바로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느라 몸은 힘들었지만, 하루하루 고통을 겪고 계실 국민 여러분을 생각하며 힘을 냈다"고 전했다.
끝으로 이 대통령은 "지난 100일은 어려움도 많았지만 하나 된 국민과 함께라면 어떤 난제도 뚫고 나갈 수 있다는 사실을 거듭 확인하는 값진 시간이었다"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에 감탄하는 외국 정상들을 보며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라는 사실이 더욱 뿌듯하고 자랑스러웠다. 위대한 대한국민과 함께라면, 어떤 어려움도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강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