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3365선 돌파
이예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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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11일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념 간담회에서 대주주 양도세 기준에 대한 언급 이후 추가 상승 여력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오전 9시31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1.18포인트(0.63%) 오른 3365.38에 거래된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55억원, 52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248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4.15%), 삼성전자우(1.52%), 삼성전자(1.43%), LG에너지솔루션(1.07%) 등이 상승세다. HD현대중공업(2.13%), 기아(0.94%), 삼성바이오로직스(0.48%), 현대차(0.45%), 한화에어로스페이스(0.40%) 등은 하락세다. KB금융(0.00%)은 보합가에 거래된다.
업종별로는 식품(2.74%), 반도체와반도체장비(2.57%), 비철금속(2.56%), 담배(1.96%) 등이 상승세다. 전기유틸리티(-2.26%), 조선(-2.11%), 카드(-1.86%), 사무용전자제품(-1.10%) 등은 하락세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7.51포인트(0.90%) 오른 842.27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3억원, 2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32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1.95%), 에코프로비엠(1.88%), 알테오젠(1.80%), 레인보우로보틱스(0.69%) 등은 상승세다. 삼천당제약(1.64%), 파마리서치(1.23%), HLB(1.15%), 에이비엘바이오(1.23%), 펩트론(0.48%), 리가켐바이오(0.06%) 등은 하락세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취임 100일 기자회견 속 이재명 대통령 발언은 기존에 시장에서 알던 내용과 크게 벗어나지 않았지만, 대통령이 직접 대주주 양도세 기준에 대해 현행 50억원 유지 의견을 피력했다는 점은 세제안 관련 시장 불확실성을 한층 낮추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 인하에 대해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했다.
이어 "세제안 관련 향후 국회 논의에 맡길 것이라는 발언을 감안한다면 실제 세제안에 대한 정책 당국의 최종 입장은 오는 11월 중 발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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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