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황제' 이승환, 공연 은퇴 선언… "올 11월이 마지막"
황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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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의 신' 가수 이승환이 35년간 이어온 공연 활동의 마침표를 찍는다.
이승환은 1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연 마치고 집에 오면 또 다른 공연을 준비한다. 35년을 이렇게 살았다. 11월까지만 이렇게 산다"고 밝히며 사실상 공연 은퇴를 선언했다.
앞서 그는 지난 1일에도 "이승환밴드로는 11월까지만 활동한다. 오랜 생각이었다"고 밝히며 이번 결정이 오랜 고심 끝에 내려졌음을 시사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부터 진행해 온 전국투어 '헤븐'(HEAVEN)이 그의 마지막 공연이 될 전망이다. 이승환밴드는 전날(13일) 군산 공연을 마쳤으며 오는 11월 청주에서 열리는 공연을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1989년 데뷔한 이승환은 '천일동안', '가족',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등 수많은 히트곡과 함께 압도적인 라이브 실력과 화려한 무대 연출로 '공연의 신', '라이브의 황제'라 불리며 대한민국 공연계에 큰 족적을 남겼다. 그의 갑작스러운 은퇴 선언에 팬들의 아쉬움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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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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