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유럽 시장개척단' 4362만 달러 수출상담
경기=남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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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경기북부 중소기업 5개사와 함께 '유럽 시장개척단'을 운영해 총 4362만 달러(약 570억 원)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진행한 이번 시장개척단은 경기북부 글로벌시장개척단 사업의 네 번째 일정이다. 북부 지역 중소기업들이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확보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전략적 지원을 이어갔다. 지난 5월 동남아, 6월 일본, 7월 대양주에 이어 유럽 신흥시장을 목표로 추진했다.
이번 사업에는 남양주시 3개사와 파주시 2개사가 참가했다. 화장품·전열관·태양광 발전장치·로드셀 등 유럽 시장에서 수요가 높은 품목을 취급하는 중소기업들이다. 기업들은 지난 9일 아제르바이잔 바쿠, 11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현지 바이어와 1대 1 상담을 진행했다.
경과원은 참가기업에 항공료 50% 지원, 전담 통역사 배치, 전용 차량 제공, 샘플 발송비 지원(50만원 한도), 현지 시장조사 보고서 제공 등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아제르바이잔 이벤트앤카즈(EventnKAZ), 튀르키예 디자인킴스(Design Kims) 등 현지 협력 기관과 연계해 바이어 발굴, 상담 주선, 사후 관리까지 밀착 지원했다.
남양주시 소재 '새앙'은 기능성 한방 헤어제품을 중심으로, 보다 저렴한 제품을 신규로 선보여 현지 유통업체와 화장품 수입판매상으로부터 계약 제안을 받았다. 특히 이스탄불의 판매업체 와 현장에서 MOU를 체결했다. 샴푸, 염색약 등에 대하여 연간 30만불 규모 구매 의향을 밝혔다.
경과원은 유럽 시장개척단에 이어 이달 하순에는 쿠알라룸푸르와 싱가포르에서 동남아 시장개척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 글로벌시장개척단 사업을 통해 총 30개 경기북부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안경우 균형발전본부장은 "경기북부 시장개척단 운영은 지역의 유망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돕는 중요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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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상인 기자
머니S 경기취재본부 남상인 입니다. 경기도와 수원, 안양시 등 6개 지자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