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거래소/머니S DB


전력거래소가 16일 2025년 가을철 전력수급 위기 상황에 대비한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한 주요 전력 유관기관과 함께 가을철 전력수요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전력수급 대응체계 점검 차원에서 진행하게 된 것이다.


15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기존에는 여름철 냉방 수요나 겨울철 난방 수요에 주로 대비한 전력수급 훈련이 중심이었다.

하지만 최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증가한 가운데 이상기후로 인한 태양광 발전량 변동 등으로 가을철에도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특히 낮은 전력수요 시기에도 예기치 못한 변수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면 전력계통 안정성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훈련은 더욱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훈련은 전력거래소 본사 교육센터에서 진행하며 전력수급 위기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한 실시간 대응 훈련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