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장훈과 이수근이 15일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역대급 성형 중독 사연자에게 충고했다. 사진은 2017년 4월22일 방송인 서장훈이 인천 부평구 한 촬영장에서 진행된 K-STAR '신상터는 녀석들' 현장 공개에서 녹화하는 모습. /사진=머니투데이


서장훈과 이수근이 성형수술 비용만 1억4000만원을 썼다는 사연자에게 진심 어린 충고를 전했다.

15일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성형에만 무려 1억4000만원을 썼다는 사연자가 출연한다. 사연자는 눈, 코, 지방흡입, 윤곽 수술, 필러·리프팅·보톡스 등 여러 차례 시술까지 했다며 "이제는 멈추고 싶다"고 밝혔다.


사연자는 17살 미국 유학 시절 좋아하던 남학생에게 "다리가 족발 같다"라는 말을 듣고 다이어트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 돌아와 어머니에게 부탁해 첫 쌍꺼풀 수술받고 대학 입학 후 코 수술을 하면서 성형이 일상처럼 이어졌다고 전했다. 사연자는 성형으로 인해 달라진 외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만족하지 못하고 모자란 부분이 보인다며 불안한 마음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병원에서도 그만하라는 권유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여기까지가 한계인 것 같다" "수술했다는 사실을 말하지 않아도 알 것 같다. 지금 네 표정이 전혀 자연스럽지 않다"며 충고를 건넨다. 또 과거 사진을 본 서장훈은 "도대체 왜 그랬어"라며 분노했다는 말이 전해져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수근도 사연자에게 "수술 말고 운동이나 다른 방식으로 너 자신을 가꿔라. 얼굴이 바뀐다고 본질이 바뀌는 게 아니다" "널 사랑해 줘라"라고 응원을 전했다. 아울러 이수근은 "이 방송을 본 전국 성형외과 이제 넌 출입 금지다" "어디서 성형했다는 얘기만 들려봐. 찾아갈 테니까"라며 유쾌하게 격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