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장우가 운영하던 '가래'가 영업을 종료했다. 사진은 배우 이장우. /사진=이장우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이장우가 운영하던 일식집 '가래'가 오픈 9개월 만에 영업을 종료했다.

가래 측은 지난달 31일을 끝으로 영업을 종료했다. 가래 측은 네이버 지도를 통해 "9월1일부로 영업을 종료합니다.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안내 중이다.


가래는 지난해 12월 오픈했다. 카레는 1만원, 카레와 노른자는 1만500원에 판매했다. 카레는 3000원, 고기는 4000원, 밥과 카레는 5000원에 추가할 수 있었다. 반찬으로는 양배추무침이 제공됐다.

가래는 오픈 초기 혹평에 시달렸다. 한 누리꾼은 "웬만해선 돈 아깝다는 생각 절대 안 하는데 정말 돈 아까웠다. 두 번 다신 안 갈 거 같다"며 "카레 맛도 특별하지 않고 일본 SB 카레 맛이다. 솔직히 저 구성이면 5000~6000원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른 카레 집이랑 비교했을 때 퀄리티나 구성도 너무 떨어진다. 선 좀 많이 넘은 거 같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누리꾼들도 "사업병 걸린 걸까. 망하는 거 한순간인데 걱정된다" "가격 너무 비싸다. 토핑 없는 카레만 팔려면 맛이라도 특별해야지" "다른 카레 집은 밥, 카레 다 무한 리필이다. 추가금 받는 거 처음 본다" "본인 먹는 건 진심이면서 이건 아니지" 등 반응을 보인 바 있다.

이장우는 2023년 tvN '장사천재 백사장2'에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로부터 장사 수완을 인정받아 요식업 사업가로 변신했지만, 혹평에 시달리고 있다. 순댓국집에 이어 호두과자 프랜차이즈까지 창업했지만, 이들 가게에 대한 평가도 엇갈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