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 지드래곤, 태양, 대성이 내년 4월 열리는 '코첼라' 무대에 나선다. 사진은 왼쪽부터 대성, 지드래곤, 태양의 모습. /사진=지드래곤 SNS 캡처


그룹 빅뱅이 대형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코첼라)에 출격한다.

16일 코첼라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내년 코첼라 출연 아티스트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빅뱅은 지드래곤, 태양, 대성 3인 완전체로 내년 4월12일(이하 현지시각)과 4월19일 무대에 오른다. 2026년은 빅뱅이 데뷔한 지 20주년이 되는 해로 빅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빅뱅은 지난 2006년 데뷔해 '거짓말' '하루하루' '마지막 인사' 등 히트곡을 잇달아 내놓으며 2세대 대표 아이돌 그룹으로 활약했다. 이들은 지난 2022년 4월 '봄여름가을겨울'을 마지막으로 빅뱅으론 신곡을 내지 않았다. 다만 지드래곤, 태양, 대성이 서로의 솔로 콘서트에 게스트로 출연하거나 지난해 엠넷 연말 대중음악 시상식 '마마 어워즈'에 함께 출연하는 등 변함없는 우정을 보여줬다.

코첼라는 1999년 시작된 초대형 음악 페스티벌로 매년 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에서 2주 동안 열린다. 이 기간에 약 30만명의 음악 팬들이 축제 현장을 찾는다.


빅뱅과 더불어 샤이니 태민과 캣츠아이도 내년 코첼라 출연하며 사브리나 카펜터, 저스틴 비버, 카롤 G 등이 헤드라이너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