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방송인 김종민이 2세 계획을 언급하며 "딸을 갖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은 지난 4월20일 그룹 코요태 김종민이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진행되는 결혼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가수 겸 방송인 김종민이 "딸을 가진 아빠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우리 아기가 또 태어났어요'에서는 출산특파원 단장 박수홍이 김종민, 장서희, 김찬우, 손민수, 사유리르 대신해 임신 28주차를 맞은 네 쌍둥이 산모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수홍은 이날 산모를 위해 아기용 신발 네 켤레와 아내가 준비했다는 분유를 선물했다. 박수홍이 만난 산모는 60만분의1 확률로 네쌍둥이를 임신했다.

산모는 "시험관과 인공수정 등 임신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던 끝에 먼저 세 아이를 임신했고, 이중 하나가 분열하면서 총 네 아이를 갖게 됐다"며 "네 쌍둥이 중 셋이 아들이라 시아버지가 좋아하신다"라고 말했다.


이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사유리가 김종민에게 "딸이 갖고 싶냐, 아들이 갖고 싶냐"고 물었다. 김종민은 "저는 개인적으로 딸"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박수홍 형님이 부럽다. 계속 딸 사진을 보고 있더라"고 덧붙였다.

이에 박수홍은 "딸이 가끔 투정부리다가도 애교를 부리며 안긴다"며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유리는 "남자는 태어날 때부터 에너지가 많다. 엄마가 힘들면 '엄마 괜찮아'라고 물어본다. 든든하다"라고 밝혔다.


김종민은 지난 4월20일 11세 연하의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했다. 최근 예능프로그램에 나와 임신준비중이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