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9.1점' 메시, 시애틀전서 1골 1도움… 득점 선두까지 '-1골'
최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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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리그 20번째 득점을 터트리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마이애미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S 18라운드 시애틀 사운더스와의 홈경기에서 3-1 대승을 거뒀다. 지난 1일 시애틀과의 2025 리그스컵에서 0-3으로 패하며 우승 트로피를 놓친 마이애미는 약 보름 만에 맞대결에서 복수에 성공했다.
중앙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메시는 상대 팀 코칭 스태프에 침을 뱉어 징계받은 루이스 수아레스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다. 그는 전반 12분 호르디 알바의 골을 도우며 시즌 9호 도움을 올렸고 전반 41분 왼쪽 측면에서 연결된 알바 패스를 마무리하며 골까지 터트렸다.
마이애미는 후반 7분 이안 프라이의 쐐기골로 3-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시애틀은 후반 25분 오베드 바르가스의 추격골이 터졌지만 경기를 뒤집는 데는 실패했다.
메시는 올시즌 공식전 36경기 27골 10도움을 올리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냈다. 그는 리그 20경기 20골 9도움을 올리며 엄청난 기세로 득점을 쌓고 있다. 또 이번 골로 득점 선두 샘 서리지(SC내슈빌·21골)와 격차도 1개로 줄였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은 메시에게 양 팀 최고 평점인 9.1점을 부여했다. 시애틀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김기희는 5.9점이란 낮은 평점을 받았다.
마이애미는 동부 컨퍼런스 5위(14승 7무 6패 승점 49점)에 올랐다. 다만 상위 4팀보다 세 경기를 덜 치러 반등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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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