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소식] 봄배추 무름병 피해농가에 농약대 1억여원 지원
청송=황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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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이 지난 6월 중·하순 잦은 강우와 폭염으로 발생한 봄배추 무름병 피해 농가를 대상으로 농약대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피해는 봄배추 출하를 앞둔 시기에 집중적으로 발생해 관내 60농가 51ha에서 피해를 입었다. 특히 청송군은 다른 지역보다 봄배추 정식과 출하시기가 늦어 인근 시·군에 비해 피해 규모가 더 크게 나타났다.
군은 지난 7월 읍·면 전수조사를 통해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군 예산 1억200만원을 투입해 피해 면적 기준 ha당 200만원의 농약대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지원금은 추경예산에 반영돼 오는 9월 중 농가에 지급될 예정이다.
농어업재해대책법 기준상 국·도비 지원은 불가능했으나 군은 산불 피해 등으로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농가 부담 완화를 위해 군비를 투입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농약대 지원이 피해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덜어드리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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