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모빌리티그룹이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나타낸다. /사진=코오롱모빌리티그룹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이 코오롱 완전 자회사 편입을 앞두고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9분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전 거래일 대비 2990원(29.93%) 오른 1만2980원에 거래된다. 코오롱모빌리티는 지난 10일부터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주가가 302.48% 뛰었다.


지난 11일부터는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주가 급등에 한국거래소는 이날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을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코오롱모빌리티가 급등세를 보인 것은 코오롱이 코오롱 모빌리티그룹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라는 소식 때문이다. 앞서 코오롱은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보통주와 우선주를 취득하기 위한 공개매수를 진행했다.

코오롱은 코오롱모빌리티 보통주 90.37%, 우선주 73.51%를 취득했다. 코오롱은 향후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을 완전자회사로 편입할 계획이다.


주식 교환 비율은 코오롱 1주당 코오롱모빌리티그룹 보통주 0.0611643이다. 우선주는 1대 0.1808249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향후 절차를 거쳐 비상장사로 전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