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부활 리더 김태원이 부친상을 당했다. 사진은 2014년 9월4일 밴드 부활의 리더 김태원이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진행된 2014 부활 콘서트 'True Color'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모습. /사진=머니투데이


밴드 부활 리더 김태원이 부친상을 당했다.

17일 뉴스1에 따르면 김태원 부친 김창학씨가 이날 91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김태원을 비롯한 유가족은 슬픔 속에서 장례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태원은 2020년 한 방송에 출연해 부친이 알츠하이머 투병 중이라는 이야기를 전한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김태원은 "내 인생 목표이자 롤모델은 아버지였다"며 "그런데 아버지가 나를 못 알아보기 시작했다. 그게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가슴이 아프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김태원은 1985년 결성한 밴드 부활 리더이자 기타리스트로 데뷔했다. '희야' '비와 당신의 이야기' '네버 엔딩 스토리' '회상' 등 다양한 히트곡들을 발매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장례식장 1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9일 오전 4시40분, 장지는 분당메모리얼파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