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가덕도 신공항 반드시 진행될 것… 현재 의견 수렴 중"
17일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
김성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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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가덕도 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전문가·기업 등 관계자들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이헌승 의원(국민의힘·부산 부산진구을)이 가덕도 신공항 진행 상황을 묻자 "현재 국토부에서는 여러 가지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며 "과거 84개월로 진행을 준비해 왔던 것에 대해서 다시 한번 여러 전문가, 기업, 또 많은 관계자와 현재 협의하는 과정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가덕도 신공항 수의계약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며 "현대건설과 원래 약속대로 84개월을 준비했어야 했는데, 108개월로 제출돼 사실상 (계약이) 결렬이 됐다. 장관 취임 이후 (관계자들과) 3번 정도 간담회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또 "공기와 여러 물가가 많이 상승한 현재 조건을 고려해 볼 때 예산이라든가 이런 걸 좀 재검토하고 있는 과정"이라고 덧붙였다.내년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는 약 6890억 원의 예산이 편성돼 있다.
적정 공사 기간을 묻는 질문에는 "현재 공기 문제를 검토하고 있고 또 하나는 예산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며 "활주로를 추가하는 문제도 검토하고 있고 공사 발주 방식에서 턴키로 할 것인지 아니면 국토부에서 주도적으로 공사를 추진할지에 대해서도 다양하게 의견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가덕도 신공항은 반드시 진행된다는 것에 대해 분명하게 말씀드리고 싶다"며 "차분한 준비 과정을 거쳐서 어떤 식으로든지 빨리 시작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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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