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 수감' 김건희, 외래 진료받아… "극심한 저혈압 호소"
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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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구치소에 구속된 김건희 여사가 저혈압으로 병원 외래 진료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18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남부구치소에 구속 수감된 김 여사는 지난 17일 오후 4시쯤 저혈압을 호소해 외래 진료받았다. 김 여사 측은 "김 여사가 남부구치소 관내 병원에서 극심한 저혈압 등으로 외래 진료받았다"며 "구치소에서 변호인들에게 별도로 알리지 않은 채 진료가 진행됐다. 저혈압이 심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 여사는 저혈압 증세 등으로 구치소에 외래 진료를 요청한 바 있다. 그러나 구치소는 지난 2일 김 여사의 혈액을 채취해 검사를 진행한 결과 특별한 문제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 여사는 오는 24일 오후 2시10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우인성)에서 첫 재판을 받는다. 김 여사는 ▲자본시장법 위반(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정치자금법 위반(정치 브로커 명태균씨 공천개입 및 여론조사 제공)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건진법사·통일교 청탁)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 여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함께 2022년 3월 대선을 앞두고 명씨로부터 대선 여론조사 결과를 무상으로 받은 의혹,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또 건진법사 전성배씨와 공모해 통일교 측으로부터 현안 청탁을 이유로 6000만원 상당의 그라프사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2000만원 상당의 샤넬 가방 등을 받은 혐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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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