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신임 이사로 공식 선임됐다. 최 대표는 향후 3년 동안 이사회 멤버로서 정기 이사회와 주요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사진은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지난 6월5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벨리 포시즌 호텔에서 열린 네이버 벤처스 네트워킹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신임 이사로 공식 선임됐다. 최 대표는 향후 3년 동안 이사회 멤버로서 정기 이사회와 주요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네이버는 18일 최 대표가 안전한 인공지능(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국제 논의에 선도적으로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UNGC 신임 이사로 공식 선임됐다고 밝혔다.

UNGC는 전 세계 167개국 2만5000여개의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의 자발적 기업 시민 이니셔티브다. 2000년 7월 창설돼 인권·노동·환경·반부패 4대 분야의 10대 원칙을 제시하며 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책임 있는 경영을 실천하도록 지원한다. 국내에서는 380여개의 기업과 기관이 활동 중이다.


UNGC는 최 대표가 AI 기술 개발 전 과정에서 윤리적이고 책임 있는 원칙을 확립하기 위해 AI 거버넌스(정책) 관련 글로벌 논의를 주도해 왔다고 평가했다.

앞서 최 대표는 지난 2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AI 행동 정상회의'에 참여해 전 세계 리더들과 함께 AI 발전 방향과 디지털 생태계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지난해 6월에는 AI 시스템 전 주기의 잠재적 위험을 인식하고 관리하기 위한 AI 안전성 프레임워크(ASF)를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