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일 좀 해라" 일륜도 키링, 또 '품절 대란'… 중고 거래 7배 ↑
김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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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성편'이 4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가운데, 메가박스에서 한정판 굿즈로 내놓은 '일륜도 키링'이 재판매를 시작하자마자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품절 대란이 일어났다.
19일 메가박스 측은 이날 오전 7시부터 1차 온라인 예약 판매를 진행했다. 1차는 오는 25일 오후 12시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오전 8시 기준, 이미 완판돼 판매가 종료됐다.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는 "7시 맞춰 대기 시작했는데 30000번대더라" "대기 번호 켜놓고 잠든 사이 연결 끊겨서 못 샀다" "10000번대 뚫고 접속했는데 판매 준비만 떴다" "렉 걸려서 결국 구매 못 했다. 메박 일 좀 해라" "수량 추가 안 돼서 하나밖에 못 샀는데 그래도 좋다" 등 후기가 전해졌다.
해당 키링은 계정당 최대 2개까지 구매할 수 있다. 1차 예약 판매 현장 수령은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가능하다. 2차 온라인 예약 판매는 오는 29일 오전 7시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진행되며 다음 달 3일부터 19일까지 수령할 수 있다.
앞서 메가박스는 영화 개봉과 함께 공식 굿즈 상품으로 일륜도 키링을 현장 판매해 화제를 모았다. 일륜도는 영화 등장인물 중 귀살대가 사용하는 칼로, 각 캐릭터를 상징하는 디자인으로 키링이 제작돼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다만 해당 키링은 판매 당일에 모두 품절됐고, 지난 13일 재입고됐으나 랜덤 증정인 데다 인당 10개까지 구매할 수 있는 것에 비해 지나치게 적은 수량만 판매해 논란이 이어졌다.
현재 일륜도 키링의 중고 거래 가격은 치솟고 있다. 정가 1만1900원인 이 키링은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5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인기 디자인은 7만원대에 팔렸다. 일부 판매자는 키링 10종 풀세트를 50만원에 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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