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육군 블랙호크 헬기, 농촌 지역서 추락… 산불까지 번져 구조 난항
김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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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육군 블랙호크 헬기 1대가 미국 워싱턴주 서부 농촌 지역에 추락해 산불이 번졌다.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각)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전날(17일) 밤 9시쯤 160특수작전항공연대에 소속된 MH-60 블랙호크 헬기는 루이스-맥코드 합동기지 인근인 워싱턴주 서부 서밋 레이크 근처에 추락했다. 헬기에는 특수작전 요원 4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정기 훈련 비행을 수행하고 있었다.
사고가 발생한 서스턴 카운티 보안관실은 기지와 헬기 교신이 끊겼으며 이후 추락 현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육군 관계자들은 짙은 숲과 외딴 지형으로 인해 구조대가 추락 현장에 접근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 육군 대변인인 앨리 스콧 중령은 "매우 외진 시골 지역이라 접근하기 어려웠고 사고 경위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모르는 부분이 너무 많다"고 말했다.
레이시 경찰국은 지난 18일 오전 사고 현장에 출동해 드론을 투입했다. 추락 현장에서는 산불 발생이 확인됐다. 서스턴 카운티 데릭 샌더스 보안관은 SNS를 통해 "보안관들이 추락 현장을 확인했지만 현장이 불타고 있어 구조 작업을 계속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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