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리센느가 예기치 않은 학대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멤버와 소속사가 직접 해명에 나서며 사태 진화에 나섰다. 사진은 지난달 2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7회 뉴시스 한류엑스포(2025 K-엑스포) 포토월 행사에 참석한 걸그룹 리센느. /사진=뉴시스


걸그룹 리센느 멤버 메이가 최근 불거진 '학대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최근 리센느 메이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방송 중 남성의 고성과 여성의 비명 소리가 들렸고, 메이는 "음? 옆방에 리센느가 있는데…리센느가 놀고 있나 봐요"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들이 "밖에서 저런 소리가 나면 깜짝 놀라야 하는데 너무 차분해서 이상하다", "메이가 도와달라고 라이브를 켠 건가", "비명 소리가 심각하다. 혹시 학대 받는 거 아닌가" 등의 댓글을 달면서 루머가 확산됐다.

논란이 커지자, 메이는 지난 16일 팬 커뮤니티에 "너무 이곳저곳에서 얘기가 많이 와전되고 있는 것 같아 바로 잡고자 한다"라고 적었다. 그는 "회사와 아티스트는 평등한 관계이고, 대표님과 직원들도 저희를 누구보다 우선순위로 생각하고 아껴주신다. 저희도 그만큼 믿고 함께하고 있다"라고 소속사의 학대 의혹을 부인했다.


그러면서 "영상 속 소리는 건물 밖에서 난 소음이 맞다. 평소에도 골목 생활 소음이 잘 들리는 편이라 처음엔 멤버들 소리인 줄 알았다. 해명할 필요조차 없는 터무니없는 일이라 고민하다 글을 올린다"라고 덧붙였다.소속사 더뮤즈엔터테인먼트도 이러한 의혹이 루머임을 밝히며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소속사 측은 "리센느의 라이브 방송 및 예능 활동과 관련해 근거 없는 루머와 악의적 비방이 발생하고 있다"라며 "사실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이미 전했음에도 억측이 계속 확산되고 있다.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선처 없는 법적 대응을 진행할 것"이라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