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석 딸' 최연수♥김태현 결혼… "만난지 2000일째"
12살 나이차 극복… "예쁘게 살겠다"
염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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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석 셰프 딸 최연수와 딕펑스 보컬 김태현이 21일 부부의 결실을 맺었다.
최연수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결혼합니다"라며 "팬분들도 모시고 싶었는데 여건이 안돼 죄송합니다"라고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어 "기다리셨을 분들이 있기에 식 시작 시간에 맞춰 식전 영상을 올린다"며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고 예쁘게 살겠습니다"라고 밝혔다.
공개된 영상에는 김태현이 최연수를 위해 만든 곡에 맞춰 두 사람의 지난 연애부터 결혼까지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두 사람이 서로에게 보낸 편지글이 눈길을 끈다.
김태현은 "사랑하는 연수에게"라고 쓴 글에서 "서로를 지키기 위해 얼마나 애썼는지 늘 고마운 마음이야"라며 "만난 지 2000일째 되는 오늘 우린 결혼하게 되었어"라고 결혼까지 골인하게 된 과정을 언급했다.
이어 "이제는 서로의 인생이 된 우리가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이 길의 끝에 네가 있어서 다행이야"라며 "우리가 함께 걸어온 길들은 작은 기적이었다. 그 기적들을 모아서 앞으로의 모든 날들도 너와 함께하고 싶어. 내 모든 날은 너를 위해 있을 거야. 너의 영원한 노래가 될 사람으로부터"라고 사랑을 고백했다.
최연수도 "사랑하는 태현에게"라는 편지에서 "자기의 음악을 듣고 행복했던 중학생 최연수는 평생을 자기의 옆에서 행복할 수 있게 됐어. 앞으로도 나는 김태현 옆에서 가장 가까운 팬이 될게"라고 전했다.
앞서 최연수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결혼 전 아빠 최현석의 반대가 특히 심했다"며 12살 나이 차로 인한 극심한 결혼 반대를 고백한 바 있다.
김태현은 2010년 밴드 딕펑스의 EP앨범 '딕펑스 1st'로 데뷔했다. 이후 2012년 Mnet '슈퍼스타K' 시즌4에 출연해 준우승을 거두며 이름을 알렸다. 2016년에는 솔로 앨범 '본 어게인'을 발매해 솔로 가수로도 활약했다.
최현석 셰프의 장녀 최연수는 2017년 슈퍼모델 선발대회로 데뷔했다. 2018년에는 Mnet 프로듀스48'에 출연해 화제가 됐으며 웹드라마 '돈라이 라희'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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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