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정책 한끼] 안양청년1번가서 '타조커피' 어때요?
안양=김동우,
남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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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가 청년들의 일상 속 행복을 위한 '온스팟(ON:SPOT)'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타 지자체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안양시는 지역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공간 지원사업을 통해 △타조커피를 비롯해 △짜라츄 △카페 더 바스켓 △카페 여유 △커피 중독 등 5곳의 카페가 공간 지원형 사업으로 선정해 카페 이용권을 제공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또한 △레브보컬학원 △박창훈 탭댄스 아카데미 △실공방 터프팅 △칩스오브우드 △필라테스 이연 등 5곳을 활동 지원형 청년친화공간으로 선정해 원데이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에 있다.
시는 지난 5일 청년들이 일상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간 제공을 시작해 청년들로부터 폭발적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 지역인 만안구 1번가엔 안양청년1번가라는 청년들의 자립과 성장을 위한 복합적인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청년 전용 복합 문화 공간이 있다. 청년들의 꿈과 열정을 우리가 꽃피울 수 있는 청년 공간인 안양 청년 일반가는 청년을 위한 공간을 조성해 청년들의 소통과 자유로운 정보 공유의 장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 규모로 소통 계단과 공유 주방, 댄스실, 상담실, 동아리실 등 청년들의 트렌드를 고려한 그런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돼 있는 청년 거점 공간이다.
시는 올해 △청년임대주택 공급 △고립·은둔 청년 지원 △청년 자율 예산제 운용 △청년 맞춤형 취업 상담 등 다양한 청년 사업을 추진해 청책 정책을 차별화 하고 있다.
특히, '온스팟' 프로젝트는 청년들이 가까운 민간 공간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간 이용료나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생활권 내에서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활동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충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참여 대상은 만 19세부터 39세까지 관내에 거주(관내소재 학교 또는 직장에 다니는 경우)하는 청년들이 참여하고 있다.
프로젝트에 참여하고자 하는 청년은 안양청년1번가 사무실 또는 '안양청년1번가' 카카오톡 채널으로 하면 된다. 시는 다음 달 청년 활동가 양성 프로그램과 연계해 참여 청년들 간 네트워킹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청년 A군(31세·남)은 "시가 안양들을 위해 소소한 일상의 행복까지 제공해 자연스럽게 활동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충, 제공해 줘서 감사헤게 생각한다면서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안양시는 '안양, 청년의 미래와 성장을 키운다'를 비전으로 지속 가능한 청년 친화 도시 실현에 주력하는 가운데 총 69개 사업에 481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시는 2018년에 청년정책관 신설해 2019년 전국 최초로 조례를 제정하면서 올해 7회째 '안양시 청년상'을 시상해 오고 있는 '청년특별도시'다. 이 상은 지난 2019년부터 사회 각 분야에서 근면 성실한 자세와 모범적인 생활로 지역사회 및 청년정책 발전에 귀감이 되는 청년을 발굴해 수여하고 있다.
[최대호 시장 미니 인터뷰]
"청년 도전·성장에 지원 아끼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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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이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통해 도시의 미래 성장 동력인 청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최근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온스팟(ON:SPOT)' 프로젝트와 관련해 "청년들이 멀리 가지 않고도 동네에서 자연스럽게 활동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민간 공간과의 협력을 통해 청년정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시장의 이러한 행보는 안양대학교, 연성대학교와의 업무협약(MOU) 체결로 이어졌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자립하고 도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는 "안양시 청년친화도시 조성과 '경기-해결사(G-SOLVER) 프로그램' 지원 등 다양한 협력을 통해 청년의 사회·경제적 자립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시장은 "청년이 행복해야 도시가 발전할 수 있다"며, "청년 정책의 현장성과 전문성을 높여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청년들이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청년 정책에 시정 운영의 방점을 두고 더욱 매진하겠다고 약속했다.
※ '따뜻한 정책 한끼'는 지자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차별된 정책들을 찾아 발굴하고 분석, 조명해 풀어주는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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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김동우
머니s 경기인천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김동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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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인 기자
머니S 경기취재본부 남상인 입니다. 경기도와 수원, 안양시 등 6개 지자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